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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금강교'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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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버스투어  0 Comments  1,364 Views  19-11-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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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 오대산 ‘월정사(月精寺)’
다섯 봉우리가 연꽃무늬를 만든다는 오대산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월정사를 찾아가는 길은 하늘로 곧게 뻗은 전나무 숲이 원시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선덕여왕 12년(643)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하지만 한국전쟁 때 깡그리 불타버리고 역사의 흔적으로 남은 것은 별로 없는데, 한국불교연구원이 발행한 『월정사』에서는 월정사라는 명칭의 유래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사승(寺僧)의 말에 따르면 오대산 동대에 해당하는 만월산 아래 세운 수정암이 훗날 월정사가 되었다.


월정사는 산내암자인 상원사를 비롯해 8개의 암자와 64개의 말사, 구불하게 이어지는 전나무숲길까지 포함해 우리나라 사찰 중에 가장 너른 땅을 소유하고 있다.


동대 만월산을 뒤로 하고, 그 만월산의 정기가 모인 곳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월정사는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


그 앞으로는 맑고 시린 물에서 열목어가 헤엄치는 금강연이 또한 빼어난 경관을 그리며 흐르고 있다.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성산聖山으로, 산 전체가 불교성지가 되는 곳은 남한에서는 오대산이 유일하다.


쭉 뻗은 전나무가 울창한 숲길로 천년고찰 월정사와 상원사를 품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나무숲길은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500년 수령의 전나무 숲은 약 1km로 평평한 흙길로 완만해서 누구나 가볍게 산책할 수 있다. 


일주문에서 월정사까지 이어진 이 숲길은 절로 가는 길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 그 앞으로는 맑고 시린 물에서 열목어가 헤엄치는 금강연이 또한 빼어난 경관을 그리며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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