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동백꽃(여수ㆍ오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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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버스투어 0 Comments 1,582 Views 20-02-05 13:19본문
흰 동백꽃(여수ㆍ오동도)
여수 오동도 입구 가로수길에 피고 지는 흰 동백꽃
2020년 2월 여수 오동도 입구 가로수 길에 피고 지는 흰 동백꽃입니다.
주위에 온통 붉거나 연분홍색의 동백꽃이 가득한데 한 가지에 유일하게 흰 동백꽃 몇 송이가 피고지고 있습니다. 흰 동백꽃은 돌연변이로 야생에서는 드물다고 합니다.
지금 오동도는 동백꽃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흰 동백꽃 꽃말: 비밀스러운 사랑♥
♣동백꽃
동백은 ‘冬柏’이라 표기하는데 한자어이지만 중국에서는 해홍화(海紅花)라고 부르며 동백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한다. 이 꽃은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冬柏)이란 이름이 붙었다.붉은 동백꽃의 꽃말: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동백꽃이 화려한 바다의 꽃 섬 ‘오동도’
오동도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방파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섬에 들어서면 방파제 끝에서 중앙광장으로 연결된 큰길 옆으로 오동도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로 가 나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오동잎을 닮았다하여 오동도라 불리 운다. 섬 전체에 동백나무로 빼곡해 동백섬으로도 유명한 여수의 상징이다. 오동도에 서식하는 동백은 말 그대로 동백(冬柏)으로 온 섬을 붉게 물들인다.
동백섬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그루의 동백나무가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
현재는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시누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 후박나무 등 190여 종의 희귀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동백섬’ 혹은 ‘바다의 꽃 섬’ 이라는 아름다운 별칭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섬으로 해마다 20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2.5km에 이르는 자연 숲 터널식 산책로는 나무 데크로 이뤄져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하듯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다. 미로 같은 산책길 옆으로 펼쳐진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바위와 병풍바위와 소라바위, 지붕바위, 코끼리 바위 등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이룬다.
아름다운 풍경을 거닐다 섬 안(전망대 맞은편) 카페에서 달달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잠깐 쉬어가도 괜찮다.
오동도 전설
오동도에는 두개의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 오동도에 오동 열매를 따 먹으러 봉황이 날아든다는 소문을 듣고 공민왕에게 고하여 공민왕이 오동도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어버리라고 명하였다.
아리따운 한 여인이 도적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시누대가 돋아났단다.
그런 연유로 동백꽃을 '여심화' 라고도 부른다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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