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겹벚꽃&꽃나무 가득한 그림 같은 공원 '완산꽃동산'

화려한 봄꽃의 향연 ‘완산꽃동산(완산칠봉)’
15,000㎡(4,500여 평) 부지에 식재된 10,000주 가량의 왕겹벚꽃, 철쭉, 꽃사과, 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이 4월말~5월초 절정을 이룬다.

완산공원이라 부르기도 하나 보통 완산칠봉으로 통한다. 전주시의 중앙부로 흐르는 전주천을 따라 이어진 산줄기가 완산칠봉이다. 해발 163m의 중봉을 비롯, 주변에 건지봉(108m), 투구봉 (100m), 용두봉(132m)등 7개의 봉우리가 어깨를 나란히 이은 완산칠봉 일대는 전주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등산로와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이 널리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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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봉 일대는 동학농민운동 때 격전이 벌어졌던 장소로, 지금은 전나무, 삼나무, 측백 등 숲이 우거진 시민공원으로 가꾸어져 있고, 주봉(163m)의 정상에는 전망대인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 산 중턱의 칠성암(七星庵) 약수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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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꽃동산의 왕겹벚꽃은 개화가 일반 벚꽃보다 약 보름 정도 늦지만, 꽃 안에서 또 꽃이 피는 아름다운 왕겹벚꽃 나무들이 줄을 이뤄 완산 꽃동산에 있는 철쭉과 함께 ‘꽃동산’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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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왕겹벚꽃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름다운 포인트

1. 완산꽃동산 전경을 담을 수 있는 정자
꽃동산 정상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형형색색의 분홍빛 카펫으로 수놓은 아름다운 왕겹벚꽃과 완산꽃동산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예쁜 사진 배경으로도 으뜸이다.

2. 왕겹벚꽃 터널

완산꽃동산에는 겹벚꽃 터널이 3곳으로 나눠 져있다. 첫 번째 터널은 전주완산시립도서관 인근에서 걸어 올라오다 보면 바로 찾으실 수 있다.

두 번째 터널은 완산꽃동산(완산칠봉) 출구로 가는 길에 위치해있다. 양쪽에 왕겹벚꽃이 줄을 지어 터널을 이루고 있어 가운데 서 있기만 해도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최상의 포인트다.

세 번째 터널은 꽃동산 중심부에 있는 왕겹벚꽃 터널로 가장 아름다운 꽃길이다. 중심부에 위치한 왕겹벚꽃 터널은 만개시기에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점이 단점.

3. 철쭉 터널
완산꽃동산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철쭉은 꽃동산의 숨겨진 포인트 중 한 곳이다. 철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철쭉 군락 내부로 들어가면 철쭉에 둘러싸여 몽환적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는 이곳은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는 왕겹벚꽃과 어른 키만 한 철쭉이 만개를 이루면서 꽃구경을 나선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산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