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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을 품은 상원사(上院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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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이버스투어 댓글 0건 조회 5,560회 작성일 19-04-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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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기슭에 자리한 전통사찰 상원사(上院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로 해발 1200m에 월정사와는 이웃하고 있다. 지금은 종각(鐘閣)만 남고 건물은 8·15광복 후에 재건한 것이다. 


상원사는 신라 성덕왕 4년(705)에 신라의 보천(寶川)과 효명(孝明) 두 왕자에 의해 오대산 중대에 창건되었는데, 처음 이름은 진여원(眞如院) 이었다. 


자장율사가 개산한 뒤로 오대산이 불교 성지로서 그 이름을 빛내면서 마침내 오류성중(五類聖衆) 곧 다섯 부류의 성인들이 머무는 곳으로 신앙화 되기 시작하던 즈음이다. 


이때의 창건 설화를 '삼국유사'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신라 신문왕의 아들 보천태자는 아우 효명과 더불어 저마다 일천 명을 거느리고 성오평(省烏坪) 에 이르러 여러 날 놀다가 태화(太和) 원년(元年)에 형제가 함께 오대산으로 들어갔다. 


형 보천태자는 오대산 중대 남쪽 밑 진여원 터 아래 푸른 연꽃이 핀 것을 보고 그 곳에 풀로 암자를 짓고 살았으며, 아우 효명은 북대 남쪽 산 끝에 푸른 연꽃이 핀 것을 보고 그 곳에 풀로 암자를 짓고 살았다. 


두 사람은 함께 예배하고 염불하면서 수행하였으며 오대에 나아가 공경하며 참배하던 중 오만의 보살을 친견한 뒤로, 날마다 이른 아침에 차를 달여 일만의 문수보살에게 공양했다.


이 때, 신문왕의 후계를 두고 나라에서 분쟁이 일자 사람들이 오대산에 찾아와 왕위를 이을 것을 권하였는데 보천태자가 한사코 돌아가려 하지 않자 하는 수 없이 효명이 사람들의 뜻을 쫒아 왕위에 올랐다. 그가 성덕왕(聖德王)이다. 


왕이 된 효명태자는 오대산에서 수도하던 중에 문수보살이 여러 모습으로 몸을 나타내 보이던 곳에 진여원을 개창하니 이곳이 지금의 상원사이다.


고려시대에는 상원사가 어떠한 중창의 발자취를 걸어왔는지 밝히는 자료는 없으나 이색(李穡)의 '오대 상원사 승당기(五臺上院寺僧堂記)'에는 고려 말 '나옹 스님의 제자라고 알려진 영로암(英露庵)이라는 스님이 오대산을 유람하다가 터만 남은 상원사를 중창하였다'고 적혀있다.


고려 말부터 일기 시작한 척불(斥佛) 정책은 조선시대에 들어 더욱 거세어져 불교는 극심한 박해를 받기에 이르렀다. 


태종은 승려의 도성 출입을 금지하고 11종(宗)이던 불교 종파를 7종으로 통합하는 등 척불에 앞장섰으나 만년에는 상원사 사자암을 중건하고 자신의 원찰로 삼았다. 또 나아가서는 권근(權近) 에게 명하여 '먼저 떠난 이의 명복을 빌고 후세에까지 그 이로움이 미치게 하여 남과 내가 고르게 불은(佛恩)에 젖게 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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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이 있는 상원사  

적멸보궁에서 내려오면 상원사 청량선원에 이른다. 상원사에는 세조에 얽힌 일화가 있다.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임금의 자리에 오른 세조는 얼마 못가 괴질에 걸리게 된다. 


병을 고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세조가 월정사에 들러 참배하고 상원사로 올라가던 길이었다. 물이 맑은 계곡에 이른 세조는 몸에 난 종기를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혼자 멀찌감치 떨어져 몸을 씻고 있었는데, 동자승 하나가 가까운 숲에서 놀고 있었다. 


세조는 그 아이를 불러 등을 씻어달라고 부탁하며 “어디 가서 임금의 몸을 씻어주었다는 말은 하지 마라”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 아이가 “임금께서도 어디 가서 문수보살을 직접 보았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라고 대답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깜짝 놀란 세조가 두리번거렸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토록 오랫동안 자신의 몸을 괴롭히던 종기가 씻은 듯이 나은 것이다. 


감격한 세조는 화공을 불러 기억을 더듬어 동자로 나타난 문수보살의 모습을 그리게 하였고, 그 그림을 표본으로 하여 나무를 조각하였다. 


상원사의 법당인 청량선원 문수전에 보관되어 있는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제221호)’은 1466년(세조 12) 세조의 둘째 딸인 의숙공주 부부가 모신 것으로 예배의 대상으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동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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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고양이석상上院寺-石像 

상원사의 문수전(文殊殿) 계단 아래쪽에 있는 고양이 석상 1쌍으로, 이 석상에는 조선시대 세조(재위 1455~1468)와 관련된 일화가 담겨 있다. 


세조가 상원사를 찾아 법당으로 들어서려 할 때 어디선가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세조의 옷소매를 물고 못 들어가게 했다. 


이상하게 여긴 세조가 밖으로 나와 법당 안을 샅샅이 뒤지게 하자 탁자 밑에 그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이 숨어 있었다. 


고양이로 인해 목숨을 건진 세조는 사찰에 전답을 내려 치하하였는데 그 전답은 묘답(猫畓: 고양이 논), 묘전(猫田: 고양이 밭)이라 불렸다. 


세조는 궁궐로 돌아와 고양이를 잡아 죽이지 말라는 왕명을 내리고 서울 가까이에도 여러 곳에 묘전을 마련하여 고양이를 키웠는데 서울 강남구에 있는 봉은사에 묘전 50경을 내려 고양이를 키우는 비용에 쓰게 했다고 한다.


세조는 그 뒤에 상원사를 다시 일으키고 소원을 비는 원찰로 삼았다. 오늘날 건물은 1947년에 금강산에 있는 마하연 건물을 본떠 지은 것이지만 이름 높은 범종이나 석등은 이미 그때 마련된 것들이다.



상원사는 청량선원, 소림초당, 영산전, 범종을 매달아놓은 통정각 그리고 뒤채로 이루어진다. 한국전쟁 당시 군사 작전으로 오대산의 모든 절을 불태웠을 때도 상원사는 문짝밖에 타지 않았다. 


30년 동안이나 상원사 바깥으로는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 참선한 것으로 이름 높은 방한암선사가 절과 운명을 같이하려는 각오로 버텼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문짝만 불태웠다고 한다. 


방한암선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신화처럼 전해지는데 이곳에서 불법을 닦는 이들은 선사가 고요히 앉은 채로 입적한 사진을 돌려보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오대산 신앙의 중심이 되는 중대의 사자암에 가면 선사가 이곳으로 올 때 짚고 와서 꽂아놓은 지팡이가 뿌리를 내려 해마다 잎을 틔운다는 단풍나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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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유물 중 가장 오래된 상원사 동종(上院寺銅鐘)

국보 제36호이며 신라시대인 725(신라 성덕왕 24년)년에 주조된 청동 종으로 높이 167cm, 지름 91cm로 현재 남아있는 범종(梵鐘)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조선시대 안동의 읍지(邑誌)인 영가지(永嘉誌)에 의하면 안동대도호부 관아의 문루에 걸려 있던 것을 1469년(조선 예종 1)에 왕명에 의하여 상원사로 옮겨왔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숭유억불 사상에 의해 전국의 대종 및 범종들이 유생들의 손에 의해 파괴되거나 녹여 사라지던 중 세조가 역사성 깊은 이 종을 보존하라는 명을 내렸고, 세조가 사망한 후 그의 아들인 예종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상원사에 이 종을 보관하게 하고 세조의 명복을 비는 어찰의 일원으로써 왕실이 엄격히 보호토록 하였다. 


결국 비슷한 범종들 대부분이 손괴되어 사라질 때 이 종은 조선왕실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었고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종으로 남아있을 수 있게 되었다.


오래된 유물로 현재는 종을 직접적으로 타종하는 일은 없다. 대신 특별한 행사 등으로 종을 칠 일이 있을 때에는 바로 옆에 있는 모조품으로 타종한다.


상원사는 사람이 자주 다니는 도로에서 멀지 않은데도 깊은 산사의 숙연한 분위기가 매우 뛰어나, 참선수행으로써 본래의 참 면목을 깨우치려는 수행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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