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해상 관광지 및 휴양하기 좋은 섬 '홍도(紅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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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이버스투어 댓글 0건 조회 6,272회 작성일 19-05-13 16:39본문
한국관광공사&행정안전부 '국내 최고의 해상 관광지 및 휴양하기 좋은 섬' 선정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1965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제478호(1981년)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고 흑산면에 속한다. 연평균 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해상관광명소이다.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하나인 신안은 900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이 섬들 중 72개의 유인도가 있다. 그 안에 홍도가 있다.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115km 떨어진 홍도는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사암과 규암의 층리(層理)와 절리가 잘 발달되어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띠고 있다. 파식애(波蝕崖)와 파식대(波蝕臺) 등 해식단애(海蝕斷崖)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이 즐비한 해안은 독특한 자태를 자랑한다.
전체가 홍갈색을 띈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남문바위, 부부탑, 거북바위, 탐섬, 석화굴, 슬픈여, 공작새바위, 실금리굴, 만물상, 독립문 등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 그리고 섬 주위에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은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서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바다 속 10km가 넘게 들여다보이는데 바다 밑의 신비로운 경관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또한, 서해바다를 불태우는 듯한 홍도의 낙조는 정말 아름답다.
홍도의 역사
이 섬에 본격적으로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는 숙종 4년(1679) 제주 고씨였고, 사람이 정착한 곳은 홍도2구였다. 지금도 홍도1구 마을에는 고씨의 12대손이 몇 명 살고 있다.
홍도라는 지명을 얻기까지 몇 가지의 유래가 있다. 돛단배를 이용하던 시절에는 국제항로의 중간기항지였다.
항해하던 선박들이 북서풍을 피해 정박하였다가 동남풍이 불기를 기다리는 섬이라 하여 대풍도(待風島)라 불리었다. 이후에 일본인들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매화라는 의미의 매가도(梅加島)라고 부른 적도 있었지만 해방 후에는 지금의 이름 홍도로 계속 불리어 왔다.
홍도(紅島)라는 이름은 붉은 동백꽃이 섬을 뒤덮고 있어, 해질 녘 노을에 비친 섬이 붉은 옷을 입은 것 같다 하여 홍의도(紅衣島)라고 불리다가 규암으로 된 이 섬의 바위가 홍갈색을 띠고 있어 홍도라 붙여졌다고 전해 오고 있다.
이탈리아의 카프리를 닮은 홍도마을
홍도선착장에 도착해 배에서 보이는 마을은 홍도1구 마을이다. 홍도는 1구와 2구 두 마을로 나뉘어 있으며, 두 곳 모두 주민들이 사는 집과 음식점, 숙박시설이 모여 있다.
섬의 특성상 평지가 없어 오르막을 따라 집들이 모여 있다. 주황색으로 색칠을 해서 이탈리아 카프리 못지않은 아름다움이 매력적이다.
산이 두 마을 사이를 막고 있어서 배로만 왕래를 할 수 있고, 목포에서 하루에 2번 운항하는 쾌속선은 1구 마을에 정박하고, 1구 선착장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아름다운 등대가 있는 2구 마을을 지나게 된다. 1구이 첫인상이 번화롭다면 2구의 첫인상은 정반대로 조용한 어촌마을이다.
홍도 관광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비의 섬으로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휴양하기 좋은 섬으로도 선정, 국내 최고의 해상 관광지로 지정한 명소다.
홍도는 신안의 여느 섬들에 비해 작은 편이어서 섬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오전에는 보통 10시 30분경에 도착하는데 유람선을 기다리는 동안 아름답고 조용한 골목골목을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색다른 맛이다.
조금 서두른다면 동백군란지와 일몰전망대 등을 볼 수 있다. 하절기 오후에는 동백군락지, 일몰전망대, 그리고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깃대봉까지 관람 할 수 있다.
섬에서 가장 높은 산 깃대봉은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 오르면 흑산도와 가거도 등 다도해와 독립문, 띠섬, 탑섬 등부속섬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해안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깃대봉 맞은편에 자리 잡은 양산봉도 멀리모습을 드러낸다.
홍도 유람선 여행 코스
홍도에 가서 유람선을 타지 않는다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지 않은 것과 같다. 유람선 투어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이다.
홍도는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도착하는 선착장이 바뀐다. 쾌속선이 앞마을 선착장에 접안하면 시계방향으로 남문바위부터 관람하게 되며, 몽돌해수욕장 선착장에 접안하면 역시 시계방향으로 거북바위부터 관람하여 몽돌해수욕장 끝으로 해상유람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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